신묘일주(辛卯)


-의심이 많고 예민한 성격, 끈기가 다소 부족, 우유부단, 조급증

-예민한 성격을 예술과 관련한 직업에 적용하면 좋음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

-남들과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음, 독특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고, 동성애 쪽으로 연관될 수 있다.

-사업에 관심이 많으나, 웬만하면 직장생활을 추천함

-기계, 공업, 의료계, 공예, 예술관련, 디자이너, 인테리어, 미용사

-근육통, 골다공증, 폐질환, 대장질환 조심

-천을귀인: 寅,午

-공망: 午,未



신묘는 일지묘목편재를 본 일주입니다. 신금이 묘목을 정면으로 겨누고 있는 형태로, 묘목이라는 재성을 취하려 노력하는 일주입니다. 재성은 결과물 그 자체를 뜻하는데, 일주 자체가 결과물인 묘목을 노리고 있으니, 결과를 얻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며, 목표지향적이고, 결과중심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신금(辛)과 묘목(卯)은 모두 음의 글자이며, 둘 다 예민한 글자이기도 합니다. 신금이 묘목을 쟁취하려는 형상이니, 결과중심적이면서도, 결과만을 바라보고 움직이지는 못하는 이유가, 이 예민함에 있습니다. 결과를 향해 잘 달려가는 듯 하다가도, 중간에 정신이 예민해지면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특성이 있죠. 이 예민함이 신묘일주를 게으르게 하는 주 원인입니다.


묘목지장간에는 갑목,묘목이 있습니다. 묘목은 木의 왕지이니, 갑을목의 木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당연하죠. 신금이 을목을 극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수월하나, 신금이 갑목을 극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신금은 예리한 칼, 단도 같은 것이고 갑목은 거대한 나무, 을목은 잡초 꽃 풀 등이니, 예리한 칼이 을목꽃을 극하는 것은 쉬워도, 칼이 도끼가 아닌 이상 거대한 소나무같은 갑목을 극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신묘일주의 신금(辛)은 묘목 중의 을목 만을 거의 노리게 되는데, 갑목을 제외하고 을목만 노리는 형태가 되니, 편집증적인 증세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만약 신묘일주의 신금이 강한 힘을 얻은 원국이라면, 묘중 갑목도 극해볼만 한데, 이렇게 되면 을목을 극하느냐 갑목을 극하느냐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어, 정작 선택을 내리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죠. 신묘일주가 신강하더라도, 우유부단한 결정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재적성취에 관심이 많으나 끈기가 부족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묘는 금극목의 일주죠. 금목상쟁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묘목이 신금에게 크게 당하는 것이니, 금과 목이 서로 경쟁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금극목 그 자체의 일주인데, 조후상으로 보면 차갑냐 뜨겁냐 쪽으로 치우칠 수는 없습니다. 즉 월주에서 조후는 결판날 것인데 차가운 신묘일주라면 묘목이 조후를 조절해줄 확률이 높고, 뜨거운 신묘일주라면 신금이 水와 세력을 형성하여 조후를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술토를 보면 묘술합하여 火를 생성하겠는데, 묘목재성이 술토와 놀아나 신금에게서 달아나고, 오히려 火를 형성하여 신금에게 관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재적 성취에서 멀어지고, 관을 쓰게 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술토가 정인인데 정인과 편재가 재극인이 아니고 합을 구성하게 되므로, 결과를 뽑아내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는 신묘의 성질은 줄어들고 한량기질이 생깁니다. 앙칼지고 예민한 성질 역시 줄어들게 되겠지요.


신묘일주는 잔재주가 많은데 특히 손재주가 괜찮습니다. 공예,기술 분야에서 종사하면 좋습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매력이 있고요, 다만 먼저 말을 걸거나 친한척하는 성격들이 아니므로, 첫인상은 쌀쌀맞습니다. 대인관계의 폭을 크게 넓히기가 어렵습니다. 신묘일주가 대인관계에서 이득을 보려면 아무래도 천간에서 무토정인의 영향을 필요한만큼만 적당히 받고, 관의 제어를 받는다면 좋겠습니다. 남자신묘의 경우 木재성을 과도하게 봐서, 재다신약을 이룬다면, 특히 결혼생활을 순탄하게 이어나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며, 타고난 바람기, 우유부단, 줏대없음 등으로 인해 이성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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