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주(壬申)


-일지12운성: 장생

-공망: 술,해

-천을귀인: 사,묘

-해외관련 무역, 외국어, 교육, 종교, 컨설팅, 기획, 예술, 미술, 운동

-비뇨기신장관련 질환, 순환계통 질환 조심



금생수의 전형인 일주입니다. 水태생이 금의 지원을 받는 금생수의 일주인데, 이와 같은 형태로는 계유일주가 있습니다. 임신, 계유 둘 다 비슷한 성질인 것 처럼 보여도, 임신은 대용량의 물을 대량으로 정화시키는 금생수라면 계유는 소수정예 같은 작은 규모의 물을 확실하게 정화하는 금생수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임신은 투박하고, 계유는 여성적인 특성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근본적인 성향은 비슷하다는 것이고, 직업특성 역시 얼추 비슷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일지신금(申)지장간에는 무,임,경이 있습니다. 생지 즉 역마의 글자인 인신사해의 각 글자는 지장간으로 무토를 하나씩 갖고 있죠. 신금 역시 무토를 갖고 있는데, 이 무토는 생지의 뻗대는 에너지를 조절하라는 임무를 가집니다. 다만 신금지장간의 임수와 경금은 생지의 지장간이긴 하지만 양의 기운이 아니므로 지나치게 뻗대는 느낌 자체가 없죠. 생지 특유의 활발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신중임수와 신중경금이 임수와 작용하므로, 임수에게 금생수를 생지 특유의 활발함으로 해준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생지 특유의 활발함은 없어도, 그 기운 자체는 생지 그 자체이므로, 활발하게 힘차게 금생수를 해준다는 것이죠. 금생수가 이정도로 활발하면, 임신일주의 경우, 임수 자체가 자수를 낀것마냥 힘이 강하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자수와 신금은 엄연한 차이가 있으므로 동급으로 취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요. 금생수가 그만큼 활발하므로, 임수의 힘 자체가 상당하다 정도 받아들이면 됩니다. 계유는 애시당초 계수라는 작은 물을 유금이 금생수해주는 것이라, 많은 물을 활발하게 금생수해주는 임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금은 왕지이므로 생이 활발하지 않지만, 그래도 상관없는 것이 애시당초 계수 물의 용량이 작기 때문이죠. 계유도 임계수가 가세해 물의 양이 많은 원국이라면 유금의 금생수는 시원치 않을 것이므로, 원국의 상황을 잘 보아야 겠죠. 아, 그리고 지나친 금생수를 방지하기 위해 무토라는 방파제가 있으므로, 무토를 통해 水가 넘쳐나는 것을 방지하게 됩니다. 금생수는 활발해도 임수 자체의 특성만으로 치우치지 않고, 무토편관의 눈치를 보게 되므로, 지나치게 자유방만하게 되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이는 임신일주가 경우와 예의가 바르다는 것과 연관이 있고, 대인관계시에도 눈치를 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신금편인의 금생수가 매우 활발하다 했으니, 편인의 성향이 아주 잘 나타납니다. 원래는 본인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성격이며, 대인관계는 협소한 편이고, 예술 쪽으로 조예가 깊습니다. 생각이 많은 편이기도 하죠. 갑을목 식상을 키우는 임신일주라면, 예술성을 잘 드러낼 것이며, 생각한 것을 잘 이행할 것입니다. 金편인과다로 이어지면, 생각만 많아지고, 금생수는 미어터지게 되어, 물이 썩듯이 한량처럼 살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신금편인의 활발한 금생수를 받았으니 신강한 일주이며, 여타 편인일주와는 다르게, 신금편인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임수 자체가 주체성을 가지고 힘을 내는 일주입니다. 임수 자체가 즉 일간이 주체성이 확고하니, 줏대나 의사표현이 확실하며, 대충 넘어가는 일이 없습니다. 느긋하게 생각하며 기다리다가 결정을 내리는데, 그 결정을 웬만하면 바꾸지 않습니다. 그래도 금수편인의 일주이니, 밝은 쪽의 사람은 아니며 어둡고 음흉한 속내를 지녔으며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금수기운이 강하면, 냉정하고 실리를 지나치게 취하려는 특징이 있는데 임신은 위아래가 금수 그 자체이고 금생수가 매우 활발하니, 금수의 성질 그대로를 따라갑니다. 편인의 기운이 매우 강하므로, 직관력이 뛰어나고,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매사 순간 결정은 느리지만, 신중한 결정 그 자체는 결함이 없을 정도로 완벽합니다. 결정에 실수가 별로 없다는 것이죠. 金기운이 조금 더 강해지면 질투가 심해져, 편가르기를 좋아하고, 싫은 사람을 쳐다보지도 않는 등의 성향이 있으므로, 이는 필히 대인관계에서 피해를 볼 것입니다. 을목이 들어오면 남을 내리까는 듯한 인상을 갖게 되며, 매사 말투가 비꼬는 식으로 나가게 되므로, 뒤에서 욕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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