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일주는 물상이 붉은 호랑이이다. 인목이 호랑이고 병화는 붉은색, 태양이니 그렇다. 혹은 우거진 숲을 비추는 태양이라 해도 되겠다. 인목은 곧게 뻗은 나무, 무성한 숲이고 이를 병화가 비추는 것이다. 일지 학당귀인이고 십이운성으로 장생지를 깔고 앉은 일주이다. 고집이 세고 자기중심적이며 언행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있다. 화끈하고 정열적인데 감정적인 대응이 패를 낳는다. 의외로 종교, 철학, 신비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늦은나이에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솔직한 성격에 화끈하며 열정적이다.

 

일지가 편인이므로 잔소리, 불평불만이 은근 많은편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솔직하고 활발한 모습이지만 은근히 남욕하는 것을 즐기고 불만이 많은 것이다. 편인이 형충파해를 맞으면 운세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굴곡이 있다. 속전속결, 빨리빨리 급하게 진행하는 모습.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듯이 병인일주에게는 칭찬이 약이다. 장기전 보다는 단기전 위주로 빨리빨리 해결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길게 끄는 것을 싫어하고 자기스스로도 변덕이 심해서 길게 끌지 못한다.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리더십이 있어 사람들을 잘 이끄는 편이고 솔직하고 불같은 성격인데 비해 눈치가 굉장히 빨라 발빠르게 후퇴하는 면이 있다. 동정심이 있다. 감추기보다는 발산하는 쪽이며 임신일주와는 상극 관계에 있다. 임신일주는 안쪽으로 파고드는 진중한 성격이라면 병인일주는 반대라고 보면 되겠다. 지나친 감정의 표현이 남을 오해하게 할 수 있다. 순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불만, 욕을 조심해야 한다. 장기전에 약하므로 목표를 단기간에 달성하는 능력에서 발군이다. 초반 스퍼트가 좋으므로 초반에 끝낼 수 있는 것으로 목표를 잡아야 하겠다.

 

대범한 스타일, 진취적, 적극적이며 감추지 않고 드러내고 솔직하게 표현하니 주위에 사람이 많이 따른다. 은근히 진중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그렇지 않다. 표정의 변화가 많고 활발하고 역동적인데 가끔은 혼자 쉬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주위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 보다 병인일주는 혼자 편히 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병인일주는 홍염살 일주다. 화끈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이를 잘 이용하여 리더격이 될 수 있다. 너무 감정적으로 되지 않게 항상 주의노력해야 한다.

 

홍염살 있는데 역마살도 있다. 역마가 장생지에 임했으니 역마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호기심 많고 활발하다. 운동을 좋아한다. 홍염이므로 성적인 매력이 들끓으며 남녀불문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눈이 깊다. 미남미녀가 많다. 병인일주 여자는 활발하고 목소리가 크다. 연애할 때 주도권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 물이 많은 병인일주는 일반적 특성과는 다르게 조용한 성격일 것이다. 흙이 많은 병인일주는 언변이 거침없고 많이 움직이나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겠다. 원래 건강하고 체력이 좋은 편이나 물이 많거나 흙이 많은 병인은 체력관리를 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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