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호수 위에 떠있는 갑목, 갑목이 자수에 뿌리내릴 수는 없지만 자수가 인수라서 수생목으로 갑을 지원합니다. 뿌리를 내리는 것과 생조받는것은 좀 다릅니다. 뿌리를 내릴 수 있으면서 생조까지 받으면 상당히 힘을 얻겠고 뿌리를 내릴 수는 없지만 생이라도 받으면 좀 낫습니다. 갑목은 자존심이 세고 자기위주이며 다른사람과 쉽게 타협을 보지 않는 강한 성격을 갖고 있어요. 이런 갑목이 뿌리를 내리고 힘까지 강하게 얻는다면 성격은 더 고집스러워집니다. 그런데 갑자일주는 뿌리를 내린 것은 아니고 생조를 받는 관계까지이다보니 남들과 적당한 타협을 보는 선에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도 간섭받는 거 싫어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60일주중에 가장 첫 순서인 갑자일주, 그만큼 시작을 알리는 운세이며 활기차고 어린애같은 호기심으로 무장했습니다. 어린애같은 호기심은 일지 목욕지에서 나오는 특징이기도 해요. 바람둥이가 많고 여색을 밝히며 아이처럼 호기심은 많고 편한것을 좋아합니다. 끈기가 부족한 편이라 목표달성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일지인수라 이성적 냉정한 편인데 목욕이 발동하여 결국 감정적인 일처리를 하게 됩니다.

 

 

갑자일주는 너무 긍정적인 것이 단점입니다. 후회하는 일이 드문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발전합니다. 이상이 높고 정신세계가 고상한데 현실과 괴리감이 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하지만 결국 선택하는 것은 이성적인 선택을 하므로 자기의 내면과 정작 하는 일의 괴리감이 큽니다. 자신의 직관력 감을 너무 믿어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니편내편 구분짓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비교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목도 첫번째 자수도 첫번째이므로 나를 다스리기 보단 남을 의식하며 너무 앞서가려는 것이 단점이 됨. 경쟁심이 지나칩니다.

 

너무 긍정적이고 너무 자신감에 넘치는 것 역시 목표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자수가 발동하면 도화쪽으로 치우치는데 자수가 하나 더 오거나 유금이 붙어버리면 도화가 움츠러들 가능성. 오화가 오면 자오충되어 도화를 크게 발현할 수 있으나 남들에게 욕을 먹을 수 있다.

 

당당하고 지혜로운 갑자일주, 추운 겨울 속 나무라서 화기가 필요합니다. 이미 자수 물을 갖고 있는 상태인데 해수가 와서 수국을 구성하면 물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직장, 거처의 이동이 많을 수 있다는거죠. 금이 너무 많으면 나무를 치는 형상이라 디스크, 골절 등을 조심해야 하겠네요. 추운계절 예를들어 축토월에 태어나면 화기가 절실히 필요한데 병화가 좋겠네요.

 

긍정적이고 담대하고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으며 일처리는 공사구별 확실하고 냉철하게 하려는 것이 갑자일주의 특성입니다. 그런데 감정이 개입되는 순간 무너집니다. 평소에는 냉철하게 일처리를 하려고 하지만 감정에 휩쓸려서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항시 주의해야 합니다.

 

'명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인일주-丙寅사주  (0) 2017.09.09
사주 정유일주 - 丁酉  (0) 2017.09.08
임오일주-壬午 특징  (0) 2017.09.07
정해일주(丁亥) 사주 성격  (0) 2017.09.07
임진일주-壬辰日柱  (0) 2017.09.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