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일주는 온정이 많고 내성적이며 신뢰가 높다. 호수위에 떠있는 달, 호수를 밝히는 촛불처럼 아름답고 잔잔하다. 정화태생이므로 소극적이나 기본 예의는 바르다. 신뢰가 가는 스타일이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일주이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감각이 발달한 편이다. 병화처럼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편은 아니고 소규모 사람들과 관계하는 편이다. 천성이 다정다감한데 마음을 쉽게 여는 타입은 아니니 시간이 필요하다.

 

이 정해태생은 신강한 상황에서 무토가 들어오면 무토상관을 제대로 쓸 수 있겠다. 과감성이 돋보이며 정해일주 특유의 소극적인 면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정화가 신강하면 열정적이게 되는데 이 성격을 무토상관으로 풀어내니 기획력 또한 발군이다. 표현력이 좋아지고 아이디어도 좋으며 언변에도 일가견이 있다. 신강정해일주가 무토상관을 쓰면 사람상대하는 일에 종사할만 하다. 타고난 신뢰감을 바탕으로 일처리가 믿음직스럽다.

 

 

정관일주 중 하나이다. 해수 중에는 갑목이 있는데 이를 주목해야 한다. 해수 중의 갑목(지장간)을 보기 전에 해중임수랑 정임합되는 것을 먼저 생각해보자. 정임합의 결과 목오행이 되고 이 목오행은 해수 중에 갑목으로 위치해 있으니 일주 자체는 위아래로 火水지만, 木까지 바라볼 수가 있다. 내면에서 木을 키우는 일주인 것이며 정해일주에서 木은 인성을 뜻하니 정관성향이 강하면서도 결국 인성성향까지 강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드러난 木이 지지로 오게 되면 바로 관인의 상생을 이룰 수 있으니 학문성이 상당히 좋다. 정해일주가 木 제대로 뒷받침되면 머리가 상당히 좋은데 예를들어 인월 정해일주 같은 것이 되겠다. 해중임수와 정임합되니 기본적으로 정관을 잘 이용할 수 있다.

 

천문성일주다. 종교, 신비한 것, 역학 등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술토가 들어오면 더 그럴 것으로 생각된다. 해수는 천문성 글자인데 밤에 해당하는 해수를 정화 촛불이 밝히고 있는 형상이니 신비한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정해일주 여자는 자상하고 정이 많으며 차분한 미인상이 많다. 그런데 내적으로 질투심이 발달하여 본인보다 예쁜 여자를 질투하기도 한다. 정화의 특징이 원래 그렇다. 정화는 질투심이 있는 편이며 소극적 내성적이므로 질투심을 드러내지는 않고 안쪽으로 갖고만 있는다. 정화가 해수를 밝히는 형상이니 질투를 느끼는 여자 앞에서는 다정다감한 척 해도 뒤에서 남몰래 질투하고 시기할 수 있다. 정해일주 여자는 본인 의도와는 상관없이 주변에 남자들이 꼬이는 편이다. 기본 배우자운은 좋은 편이며 살림도 잘하고 알뜰하다. 고민을 잘 들어준다.

 

내심 불안하고 변덕이 일 때를 조심해야 한다. 앞뒤가 다를 수 있다. 속으로 일어나는 질투심을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정화의 특성에 따라 초지일관 끝까지 집중력있게 목표를 물고 늘어지면 분명 성과를 얻을 것이다. 성과를 얻기 위해서 경금이 와주면 좋겠다. 묘목 등 편인이 작용하여 해수와 합하는 상황의 정해일주라면 해수가 정관으로의 작용이 덜해질 것인데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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