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일주(戊寅)
-일지12운성: 장생
-일지지장간 내의 구조: 인중무토,인중갑목,인중병화의 관인비구조, 특히 관인상생이 유효
-광폭한 활동력, 지도자격 일주, 자존심은 강하나 외로움, 도움을 받지 않는 특성, 돌파력, 인복
-공직자, 직장생활, 부동산업, 교육, 정치, 무역
-공망: 신,유
-천을귀인: 축,미
무인일주는 일지인목이 편관이므로 편관일주에 해당합니다. 인목 지장간에는 무,병,갑이 있는데 인중무토는 비견, 인중병화는 편인, 인중갑목은 편관으로 작용합니다. 지장간 내에서 편인과 편관의 관인상생이 이루어지므로 편관일주이면서 지장간 관인상생이 일어납니다. 무인이 신약해도 인중병화가 있으므로 일주 자체에서 힘을 받으니 극신약으로는 잘 가지 않으며, 인목 자체가 장생지에 해당하니, 편관의 극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힘을 얻는 구조를 형성합니다. 즉 인목편관의 극을 긍정적인 쪽으로 받는 다는 것이고, 극을 받으면서 자신은 성장할 수 있는 일주라고 보면 됩니다. 을유나 기묘 등 편관의 무자비한 극을 당하는 경우 원국의 구성에 따라 극신약해질수도 있으나, 무인은 편관의 극을 받으면서도 아이러니하게 힘을 얻기도 하는 일주이니, 극신약쪽으로는 잘 가지 않고, 웬만하면 편관을 긍정적으로 이용하는 일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편관 그 자체의 성향이 잘 드러나는 일주이며, 편관의 추진력, 기억력, 리더십 등이 돋보입니다. 편관 즉 관성은 조직생활, 공직, 단체생활, 상사운 등과 관련이 깊으므로, 무인의 경우 조직생활에서 두각을 드러냅니다. 지장간에서 관인상생이 이미 형성되니, 학문적인 성취가 빠르고 뛰어납니다. 빠르게 공직에 들어가서 승승장구 하는 모습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무인의 경우 특유의 거침없는 편관적 성격, 학문적 배경, 능란한 대인관계술 등으로 지도자격 일주입니다.
아무리 인목 자체가 극하면서도 도움을 준다고 해도, 무인도 목관성이 중첩되면 여지없이 관다신약을 구성하며, 관살혼잡도 가능합니다. 무인관다,관살혼잡의 경우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많고 대인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여자의 경우 남편과의 잦은 갈등은 피하기 어렵게 됩니다. 다소 폭력적인, 성질이 더러운 남자와의 인연이 많아지고, 그로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오히려 독신자로 살아가는 경우도 왕왕 있겠습니다. 남자보다는 사회생활에 치중하겠다는 당찬 무인여명도 많습니다. 무인이 관다로 가지 않고 일지편관 하나 잘 보존하면서 긍정적으로 써먹는 경우엔 직장생활에서 아주 유리하고, 무인일주 여자의 경우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일지인목 일주의 경우 신금(申)이 들어와서 인신충을 구성하는 경우를 잘 봐야 합니다. 신금일지와의 궁합에서도 이는 적용되는데, 무인의 경우 신금(申)은 12운성 병지에 해당하죠. 장생지 인목일지와 병지 신금(申)과의 충돌이 생기는 것이며, 지장간을 뜯어보면 인중병화와 신중임수의 병임충, 인중갑목과 신중경금의 갑경충이 나오죠. 장생지와 병지의 충, 병임충, 갑경충을 보면 될 것입니다. 해당하는 것들이 위 무인원국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따라, 희비는 갈릴 것입니다. 병임충은 누가 이기고 지고 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때그때 원국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갑경충의 경우 경금이 이기는 것으로 나오니, 인중갑목의 손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어쨌든 무토를 옥죄던 인중갑목이 손상되니, 홀연 떠나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여, 실제로 이직을 원하게 되고 이직을 하게 됩니다. 혹은 주거지의 이동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벗어나고 싶은 심리가 발동되어 이동하는 것입니다.
무인은 남을 의식하고, 남에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는 사치,소비심리로 나타날 수 있겠고, 재성이 들어오는 시기에 더 심해집니다. 평소에는 수더분하고 관심이 없다가 水재성이 들어오는 시기에 무인의 과시욕이 발동되어, 소비심리가 강해지고, 자신을 치장하는 물품 위주로 소비성향이 강해집니다. 평소에는 과묵한 성격이지만 다른사람을 항시 의식하고 있으므로 예민한 속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잘 하지 않지만 행동으로 상대를 제압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과격한 듯 보여도 생각을 한 후 움직이는 편이므로, 행동에 큰 실수는 없는 편입니다. 권위적인 성향이지만, 나쁜일을 저지르면서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며, 상대방과의 약속,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성실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