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기가 강한 운세이다.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에 능함. 마초적 매력
- 감정적인 일처리, 욱하는 성향을 조심
- 솔직하다, 명랑하다, 밝다, 즉흥적인 일처리
- 화기가 아주 강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함, 火가 너무 강하면 水로 조절해야 한다.
- 명랑함에도 불구하고 음의 성분이 강하여 고집과 아집으로 갈 가능성 농후
- 음욕살이 발달하여 끊임없이 이성을 갈구하는 성향
- 순간 집중력이 강하다. 집착한다. 개인적인 신념이 대단하다.
- 조열하므로 탈모를 조심해라. 水를 가까이 해라.

 

공망: 인목, 묘목
건강: 피부병, 위장장애, 구강
신살: 현침살, 홍염살, 음욕살, 과숙살, 장군부

 

 

일지 관대지를 놓은 모습입니다. 관대지는 20대 초반의 성정과도 닮았습니다. 이제 막 성인이 돼서 이것저것 즐기고 싶고 모험하고 도전하고 실패해도 개의치않는 성정입니다. 관대지의 성향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일간일지가 적당히 어울리는 한, 극의 관계로 치닫지 않는 한, 관대지에 들었다고 하면 신강신약의 여부를 떠나 상당한 힘을 얻습니다. 명랑하고 대범하며 감정에 쉽게 동요되니 욱하는 성질도 강합니다.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싶지만 아직은 감정이 지배하는 청소년의 모습입니다. 부화뇌동하는 모습. 이박의 형상이죠.

 

관대의 감정적 심리상태와 더불어 정신적 갈등을 예견합니다. 원망하는 마음, 질투심, 이성에 대한 집착 등으로 나타납니다. 화토가 강한 조열한 정미일주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수기운이 들어와 밸런스를 맞춰줘야 합니다. 미토는 본디 뜨거운 땅입니다. 이를 정화가 더 달궈주고 있는 모습이니 위아래만으로는 조열하기 쉽습니다. 火의 특성을 그대로 따라가며 열정적이고 집중을 잘하지만 쉽게 흥분하거나 가라앉는 등의 동요가 심합니다. 목소리가 크고 다혈질적인 성격입니다.

 

火의 특성대로 맹렬하게 드러내는 것만은 아닙니다. 일지미토 지장간에 을목편인이 숨어있으니 무작정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편인은 드러냄의 반대성향이니 감추는 성질이요 생각하게 만드는 성분입니다. 을목편인이 작동하는 경우 생각을 하면서 표출하며, 을목편인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 경우 예를들어 원국이 너무 조열하게 구성되어 乙이 타는 형상이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질러보고 마는 성격이 됩니다. 정미의 경우 인목과 묘목이 공망이라 인의 작용이 약한 편이므로 세력과 격을 인으로 구성하지 않는 이상 인성이 발동하기란 쉽지 않은 구조이긴 합니다.

 

미토,정화 모두 음의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화기가 강하니 불같은 성정입니다. 정축과는 달라요. 정축은 축토를 놓았으니 얼어붙은 마음과도 같아 냉철하고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이성을 따라 움직입니다. 정미가 더 火 본연에 가깝습니다. 편인을 쓰는 정미의 경우 학업, 예술, 기예 등에 능할 것입니다. 대인관계는 감정대응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형성할 수 있으며 초면에 상냥한 편입니다.

 

정미일주 여자는 음욕살이 작동하는 시기를 경계해야 합니다. 끊임없이 맞는 상대를 갈구하며 남자를 찾기도 하는 시기가 옵니다. 도도하면서 자존심 센 모습이 인상적이며 상냥하지만 쉽게 볼 성격은 아닙니다. 화토가 더 강해져 水가 마르는 것 또한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토상관으로 발달하는 경우 언변이 좋겠으며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있고 서비스업에 적격입니다. 화끈한 남미스타일의 성격입니다. 결혼을 늦게 한다면 현모양처가 되겠으며 초년의 연애사는 복잡다단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분에 못이겨 격노하지 않을 것을 요합니다. 홍염살이 있는 일주인데 정미일주 여자의 경우 첫인상이 낯가리는 것처럼 보이겠습니다. 알고보면 괄괄한 성격이나 첫인상이 은은합니다. 명랑하면서도 가끔은 수줍음을 타는 것이 상당한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홍염살의 영향이죠. 도화보다는 홍염이 강한 일주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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