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만으로도 파워가 있습니다. 월지 묘목을 보면, 더 강한 힘을 낼 것입니다. 갑목에게 있어 묘목은 건록지에 해당하죠. 일지인목은 간여지동을 이루는 글자가 되고, 간여지동이 되면서 묘목까지 보면 파워가 있습니다. 일간이 신강하면 힘을 써먹어야 합니다. 특히 신강한 갑인은 火식상을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강한 기를 화식상으로 해결하는겁니다. 목생화가 되면서, 火기운도 자연스레 잘 쓸 수 있게 됩니다. 이를 목화통명 사주라고도 합니다. 병화도 괜찮도 정화상관도 괜찮습니다. 정화상관을 보고 경금까지 보게 되면 갑정경의 구조를 이룹니다. 자수,축토가 공망입니다.

 

갑인목이 강한 상태에서 水인성을 또 보면 고독해집니다. 연구하고 궁리하는 사주인데 연구원, 학자, 교수가 됩니다. 본인만의 사유체계를 가지고 실생활에 적용시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인목이 들어와 역마충을 구성하게 되면 운동쪽으로 나갈 가능성도 생깁니다. 인목지장간에는 무병갑이 있는데 무토와 병화가 식신생재하는 그런 구조가 됩니다. 인목은 인목자체로(혹은인중갑목이 작동하여), 甲의 뿌리가 되구요. 지장간내에서 무토를 사용하고 있으니 간여지동 중에서도 재성과도 친합니다.

 

 

갑인일주는 일주자체만으로 재성에 해당하는 것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인중무토인데, 편재죠. 보통 일지가 배우자궁이 되는데 배우자궁 안에 바로 무토편재가 들어있습니다. 남자갑인태생에서 무토편재는 여자입니다. 갑일간이 인목일지를 만나서 강한데, 강함의 근원이 되는 인목 중에 무토가 있죠. 능력있는 여자와 인연있습니다. 능력없는 여자와는 거리를 두려고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능력있는 여자가 내 힘의 근원인 인목안에 있으니 여자의 힘도 강한 것이며, 이로 인한 갈등수가 예견됩니다. 갑인 자체로보면 간여지동에 고집강한 일주이니 본인 성격도 고집이 강한데 인연되는 여자의 성격도 덩달아 강한 모습입니다.

 

남 터치받는 것 싫어하죠. 일주만으로도 강하므로 관성의 극을 싫어합니다. 관성은 일간을 직접 치고 공격하는건데 일주만으로도 강하니 관성의 공격이 잘 안통한다는 거에요. 일간일지 둘다 우람한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나무를 직접 극하는 것은 金이죠. 갑인목은 우람한 우뚯솟은 나무이므로 도끼나 칼에 의해 제어가 쉽지 않습니다. 어설프게 칼로 치는 것은 효과가 없고 반발심만 나옵니다. 도끼 경금은 갑목을 그나마 잘 극하여 제어할 수 있긴 합니다. 금관성을 이용하려면 금 관성의 힘 또한 강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신금정관이라도 뿌리가 튼튼하면 갑인목을 제어할 수 있구요.

 

갑인은 남자든여자든 성격이 고지식하고 올드합니다. 나무가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것 처럼 흔들리지 않고 돌파하는 추진력이 있습니다. 나만 맞다고 우기는 일이 없어야 세상사는게 편해집니다. 갑인목이 묘목을 보면 더 타협하기 싫어하는 성격이 나오며 답답해집니다. 해수가 있어서 인해합하면 좀 유해집니다. 축토가 들어오면 공망이라 축토재성을 얻으려 노력은 하는데 성과는 크지 않을 거구요. 일주만으로도 성격이 강하니 다른 글자들이 성격을 유하게 하는 쪽으로 구성되야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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