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진일주(丙辰)
-일지12운성: 관대지
-솔직, 화통한 성격, 활발함, 말많음, 말하면 할수록 두뇌회전이 빨라짐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 않으며, 대범한 성격
-행동반경이 넓고, 제스쳐를 많이 취함, 목소리가 커서 주위에 불쾌감을 야기
-기분파, 동정심, 경쟁심, 분위기메이커, 처세술 좋음
-남들 위에 있다는 심리를 버릴 것
-배우자를 이기려 들지 말 것
-검경군인, 교육업, 화술업, 영업, 예능인
-비만, 피부질환, 탈모, 아토피, 혈압관련 질환, 위장 소화관련 질환
-천을귀인: 해수,유금
-공망: 자수,축토
진토는 土이나, 水기운을 머금고 있는 갯벌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갯벌을 비추는 병화태양의 모습이 병진일주의 물상입니다. 진토 넓은 갯벌을 병화가 내리쬐고 있는 모습으로, 물상에서부터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십성으로 보면 진토가 병화에게 있어 식신에 해당하므로, 병화의 기운을 진토를 통해 배출하는 관계에 있습니다. 물상적으로도 따스한 햇빛이 갯벌을 내리쬐는 이며, 햇빛의 기운이 갯벌진토를 통해 빠져나가면서 자신을 표현하니 광활한 느낌이 듭니다. 병화 자신의 기운이 갯벌 넓은 토양에 비춰지는 모습이니, 식신이라고 해도 자신의 기운을 잘 발산하는 모양새죠. 수다스러운 사람이며, 언변을 통해 직업적으로 가닥을 잡는 것도 좋습니다.
진중에는 을,계,무가 있는데 병화에 있어 진중을목은 정인, 진중계수는 정관, 진중무토는 식신에 해당합니다. 정관과 정인의 관인상생이 일어나는 가운데, 무토식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내니, 쓸데없는 말이 많은 듯 보여도 정관정인의 성향의 언변이니 논리적인 말을 많이 합니다. 말이 많으면서도, 논리적이라는 것이죠. 병화는 뜨거운 글자이고, 양기의 절정이지만 진중계수가 이를 조절해주는 모습으로, 일주 자체에서 이미 조후가 어느정도 조절이 됩니다. 일주로만 보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이죠. 火로 확 치우친 것이 아니니, 병화의 특성에 따라 급하고 다혈질적인 성향은 있으나, 너무 그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습니다. 또한 불안하거나 공허하거나 하지 않죠. 다만 원국의 구성에 따라 병화가 신약하거나 고립되거나 하면 공허한 마음을 가질 가능성은 다분합니다.
일지진토가 12운성으로 보면 관대지에 들었습니다. 관대의 성향을 갖고 있는 일주죠. 모험심 다분하며, 남성적이고, 행동파, 저돌적입니다. 행동반경이 큰 사람들이 많으며,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입니다. 크게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소한 것에 쓸데없이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다만 관대지는 자신만이 맞다고 생각하는 성향이 강하므로, 타인과 잘 융화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맞다고 우기고, 들이대고, 고집을 부리는 이유가 관대지 때문입니다. 그래도 조후가 조절되니 그렇게 살면서도 불안함이 없다는 것이죠.
갯벌에 태양이 내리쬐는 형상인데 이러한 물상은 병진이 봉사나 교육업에도 어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뻘을 말려주는 역할을 자처하는 것으로, 만물을 끌어안듯 스케일이 넓고, 만인에게 즐거움을 주거나 도움을 주거나 하는 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병화가 갑을목 인성을 보면 그러합니다. 사업을 한다면 사회적기업,봉사,교육 관련 사업을 한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진중 을목과 계수 관인으로 인하여, 깊숙한 속내는 의외로 절대 드러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말은 많으나 일상적인 대화나 뒷담화 비중이 높고, 정작 자신에 대한 깊숙한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해 쓸데없이 평가받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결과 등 객관적인 것으로만 자신을 드러내려고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남에 대한 시시콜콜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죠. 본인이 만인을 컨트롤한다는 심리가 내재되어 있는데, 이는 본인이 남들보다 한 수 위라는 오만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또한 경쟁심리, 승부욕 등이 강한 편이기도 합니다. 이는 병화의 공통적 특성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