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일주(甲午) 홍염살 사주

 

- 다정다감, 말이 많은 유형, 쾌활하고 활발
- 기본적으로 의지가 부족함, 끈기있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
- 감정을 잘 표현한다
- 역마를 깔고 있어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 여행을 좋아하고 이것저것 탐방하는 습성
- 호기심이 많다
- 갑오일주 남자 : 허세끼, 바람기가 있고, 한여자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 갑오일주 여자 : 허영심이 많고, 명품에 관심이 많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며 패션에 관심이 많다

 

 

불타는 나무의 형상으로 갑목나무의 기운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는 일주입니다. 식상다신약 갑오의 경우 나무를 그대로 불타게 놔두는 것이고, 水가 제대로 갖추어지면 불타는 것을 제어하면서 甲특유의 발전을 보일 것이며, 목으로 신강한 경우 불타는 모습이 아니라 적절히 화기를 이용하는 형태의 모습이 됩니다. 앉은자리에서 甲을 태우는 모습이므로 甲의 기운이 잘 표출되는 일주라고 보면 됩니다.

 

일지가 오화 역마입니다. 갑목일간이니 甲의 특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이를 발산하는 형태의 일주입니다. 오화가 상관인데 상관을 깔고앉은 격이 되어 역마상관의 일주입니다. 이것저것 관심이 많습니다. 양기가 강한 태생으로 활동성이 있습니다. 갑목의 자존심과 뻣뻣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이것을 오화로 빼내는 모습이니 남들에게 자존심을 드러내면서도 상관성으로 끼를 발산하는 모습입니다.

 

일지 오(午)는 그 기운이 대단하여 갑오태생의 경우 역시 오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오는 육친을 따질 때 음의 성분으로 구분하지만 사실상 양기가 강한 글자죠. 甲역시 양의 글자이고 위아래가 양기운으로 뭉쳐있는 상황이며 이를 여지없이 드러내니 제어하는 요소가 필요합니다. 갑오가 신약하면 경금으로 제어하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신강하면 금으로 제어하는 것이 좋고 신약 또는 애매하다면 水를 보는 것이 제어하는데 있어서 괜찮습니다. 사방으로 쭉 뻗어나가는 기운으로 병화가 오면 오 상관의 힘을 받아 기본적으로 식상을 잘 쓰는 갑오가 됩니다. 지나치게 뻗대기만 한다면 눈총을 받으므로 금,수 등으로 인하여 갑오를 제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술토편재가 들어오고 오화와 합이 된다면 재물운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낼 것입니다. 역마상관으로 활동하면서 오화를 합하고, 최종 편재를 취할 수 있으니 기본적으로 재물운이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다른 글자와의 협력관계에서 갑이 신약하거나 재를 취하는데 있어서 애로가 따를 수 있겠구요.

 

갑오일주 남자는 바람끼가 강합니다. 오화 중에 기토가 있는데 이 기토가 갑목과 갑기합 암합을 하죠. 특히 갑오일주 남자의 경우 이 갑기합으로 인하여 특유의 바람끼가 나옵니다. 일단 오중기토정재를 꽉 쥐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재성이 또 들어오게 된다면, 혹은 원국에서 구성하고 있으면 다른 여자에도 쉽게 관심을 가집니다. 기본적으로 여자들한테 친절한 성격이 되겠구요.

 

갑오일주 여자 역시 특유의 홍염살이 있어 모든 이에게 다정다감한 마인드가 있고 이를 매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목화기운이 강하게 구성된 갑오여명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자신을 뽐내기 좋아하니 언변으로든 옷으로든 몸매로든 이성에게 어필하려는 성향이 강하겠습니다.